가볼만한 곳

성철 큰스님 생가를 둘러본다.. 111031

無心이(하동) 2011. 11. 3. 16:02

통영에서 하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철 큰스님 생가가 있어 잠시 들러봅니다

 

위치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곡리인데..

생가 터에 겁외사를 지어 불교신자들에게는 하나의 성지로 되어 있습니다.

 

입구 좌측에 스님에 대한 안내와 겁외사의 위치도 그리고 스님들이 법을 깨우칠때 읊는 시로 1940년 스님의 오도송이 보입니다

 

 

 

 

생가터에 세운 겁외사는 시간밖의 절 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이란 의미로 스님께서 지으셨다고 하는데.. 겨울엔 부산에 계셨는데 그곳을 겁외사라 부르게 하여 그로부터 사(寺)명을 따온 것이라 합니다

겁외사는 보통 있는 일주문 대신 기중이 18개 받치고 있고 앞 현판에는 지리산 겁외사  뒤쪽에는 벽해루라 되어 있습니다

벽해루는스님께서 평소에 즐겨 이야기 하셨던 홍하천벽해(紅霞穿碧海, 아침의 붉은 해가 푸른바다를 뚫고 솟아오른다는 뜻)라는 문구에서 지으셨다고 합니다

 

 

겁외사 안으로 들어서면 스님 입상을 정면으로 좌측의 대웅전과 뒷편으로 생가터를 볼 수가 있는데.. 규모로 보면 예전에 상당한 부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웅전은 좌측으로 좀 비켜 세워져 있습니다

 

 

 

 

스님의 입상입니다. 여기에는 스님 다비식에서 나온 사리를 봉안했다고 합니다

 

 

입상 우측으로는 심검당과 정오당이 있는데.. 스님들께서 수행 중으로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입상 뒤 스님 생가로 들어가는 문에 혜근문이라 씌여져 있습니다

 

 

혜근문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안채

 

좌측으로 기념관인 포영당과

 

우측으로 사랑채인 율은재가 있습니다

 

 

다시 돌아나오면서 얕으막한 산자락 아래에 위치한 스님 생가터를 봅니다

우측 위쪽으로 도로 차량소음이 여간 거슬리지 않습니다

 

 

아뭏든 성철 큰 스님의 가르침과 말씀은 종교를 떠나 우리들의 마음에 크게 자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