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지방에 갈 때 ‘어디 맛있는 곳 좀 없나’하고 생각들 많이 하게 되지요.
(1) 대전 : 두부 두루치기
대전에는 두부에 빨간 양념을 입혀서 나오는 ‘두루치기’가 유명합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뒷골목에 위치한 ‘광천식당’(042-226-4751)과 중구 대흥동 대전여중 뒷편의 ‘진로집’(042-226-0914). 이 두 곳이 유명합니다. 두부두루치기에다 칼국수를 비벼먹습니다.
[대전 진로집 두루치기]
(2) 아산 : 정육점 식당
아산 온천으로 놀러간다면 들러볼만한 일명 ‘정육점 식당’들이 있습니다. 정육점을 하면서 고기를 파는 곳이지요. 그만큰 고기에 믿음이 가고 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산에는 ‘염치면’이라는 마을인데 이 일대가 정육점 식당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셔서 큰고개 정육식당(041-541-3391), 경동식당(041-543-7117), 염치식당(041-542-2768) 등을 찾으면 됩니다.
[경동식당 고기 사진]
(3) 충남 태안군 : 박속밀국낙지탕
충남 태안군은 ‘박속밀국낙지탕’이 유명합니다. 박속과 대파, 마늘, 양파, 감자, 조개 등을 넣고 끓인 국물에 갯벌에서 잡은 산낙지를 통째로 넣어 샤브샤브처럼 해먹습니다. 원북면의 원풍식당(041-672-5057)과 이원면의 이원식당(041-672-8024)을 가면 됩니다.
[원풍식당 ‘박속밀국 낙지탕’]
(4) 강원도 고성 : 국내 막국수의 ‘지존’-백촌막국수
강원도 고성을 가시면 미식가들 사이에 국내 막국수의 최고로 손꼽히는 ‘백촌 막국수’(033-632-5422)를 가봐야 합니다. 편육과 함께 먹으며 반찬으로 백김치와 명태포무침이 나옵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은 쉽니다.
[강원도 백촌막국수]
(5)전라도 : 한정식
장흥 장흥군청앞의 신녹원관(061-863-6622), 강진군 병영면 신월리의 설성식당(061-433-1262), 보성의 수복식당(061-853-3032), 담양의 전통식당(061-382-3111), 해남 해남군청앞 매일시장 근처에 있는 천일식당(061-536-4001), 영광은 300년된 한옥으로 된 동락식당(061-351-3363)을 알아줍니다. 전북 순창에는 40년간 한정식을 팔아온 ‘남원집’(063-653-2376)을 가볼만하다.
반찬이 2층으로 80여가지가 나옵니다. 어른 4명을 채워서 가야 합니다.
[전북 순창 남원집]
(6) 전라도 : 흑산도 홍어 맛
흑산도 홍어를 맛보고 싶다면 목포의 덕인주점(061-242-3767)과 금메달식당(061-272-2697)을 찾으면 됩니다.
[목포 덕인주점]
(7)전라도 : 전주콩나물국밥
전주의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곳은 전주관광호텔 뒤 삼백집(063-284-2227), 동문사거리의 왱이집(063-287-6979), 중화산동의 ‘한일관’(063-226-1569)을 꼽습니다. 전주남부시장내 현대옥의 콩나물 국밥도 끝내줍니다.
[전주 왱이집]
(8) 부산 : 아구요리의 ‘명가’
부산시 중구 보수동에 위치한 ‘물꽁식당’(051-257-3230)은 아구요리의 ‘명가’입니다. 아구찜, 아구수육, 아구지리가 기막힙니다.
[부산 물꽁식당]
(9) 경남 진주 : 비빔밥. 전주가 아니라 진주
경남 진주는 육회비빔밥이 유명합니다. 중앙시장내 제일식당(055-741-5591)과 천황식당(055-741-2646)을 알아줍니다.
[제일식당 진주비빔밥]
(10) 경북 포항 : 고래고기
경북 포항에 가시면 고래고기를 파는 ‘모모식당’(276-2727)을 놓치면 안됩니다. 남구 구룡포읍 영일수협본점 뒤편에 있습니다.
[포항 모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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