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구가
2년전 사고로
손목 관절 수술을 하면서
정중신경 손상으로
손이 시리고 잘 움직이지 못하면서
2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부분은
수술했던 경상대학 병원에서도 딱히 치료방법이 없어
진통제 정도만 처방해 주는 상태라
지역병원에서
매주 1~2회에 통증 치료를 하고 있어
오늘도 오후 치료를 받기 위해
지역 면으로 내려간다.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침과 전기 치료를 받은 것이 좋다고 하여
오늘도 한의원에 데려다 주고
나는
농협 자재상에 들려
개 사료와
노린재 방제약과 인산가리 비료를 구입한 후
주유소에 들려
기름도 한통 구입해 놓고
망구 치료가 끝날 때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걷는데
태풍 산산 영향일까???
폭염은 조금 줄어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좀 더운 편이라
땀이 난다.
한참을 밖에서 기다리다가
치료가 끝난 망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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