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망구 구역 예배가 있어
마을 예배 장소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나중에 들었는데
우리 궁항터
바로 아래 농원에
요즈음 한창 고사리 철이라
일할 사람까지 쓰면서
고사리를 채취해
삶아서
넓은 그물망 위에 건조를 위해 펼쳐 놓았던 것을
밤에 누군가가
그물망까지 걷어갔다는 얘기를 듣는다.
우리야
우리 밭이나 산에서 나오는
고사리를
먹을 정도만 조금 채취하지만
그것도 너무 힘이 들어 잘 안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좋아하는 것이면
몇푼 들여 구입해 먹을 것을
어떻게
이런 마음 고약한 이들이 있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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