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땔감 작업-솔로 톱 작동 (12) 240130

無心이(하동) 2024. 1. 30. 20:21

오늘도 땔감 작업을 이어가는데

 

굵은 나무 절단이 필요해

며칠 전 사용하려고 내놨던 솔로 639톱이

오래 사용을 안하고 냉간 보관이어서 그랬던 것인지??

시동이 안걸렸었는데

오늘 다시 시동줄을 당겨보니 터져

작업에 사용한다.

 

마침 굵은 나무들은

한손톱으로는 어려웠던 상황이라

솔로 톱으로

옮길 수 있는 크기로 절단하는데 

 

한참 작업 중에

톱에서 연기가 나서 

클러치 커버를 열고 살펴보니

가이드바 앞 로라 사이에 나무찌꺼기가 박혀

돌지를 않는다.

 

일자 드라이버를 세워 툭툭치면서

안에 끼여있는 것을 빼내고

연료와 체인오일을 보충한 후

다시 작업을 이어가

 

트럭에

한 차 실어 놓고

 

오늘의 

마지막 작업으로

지난 번 쓰러트린 나무를 절단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초짜 실력이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 아래에 작은 나무로 받침을 만들어 두고

 

톱으로 썰어 

절단이 거의 이뤄졌는데 

밑에 받침이 있어서 그런 지

넘어지지 않아

 

바와 전선바이스를 이용해

아래 절단된 나무를 제거하고

 

시간이 오후 2시가 가까워지면서

점심을 걸른 터라 허기도 져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와

대충 라면으로 점심을 때운 후

가져온 나무들을

땔감 저장소에 적재하는 작업으로 진을 빼고

 

톱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체인 날도 연마해 놓고

청소를 한후

 

연료와 체인오일 등을 보충해

창고에 넣어두면서

오늘의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