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한파 대비 231216

無心이(하동) 2023. 12. 16. 21:14

 

오늘 눈발도 있고

영하 11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

궁항터에서는 기억에 처음?? 가장 낮은 기온인 것 같은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전 대비를 해 놓기로 한다.

 

오전에는 기온이 많이 안 떨어지긴 했어도

바람 세기가 초속 4-5m 정도로 엄청 강하게 부는데

이 바람은 저녁 시간 때까지 이어진다.

 

지킴이들과 길냥이 사료를 챙겨주고

화목보일러

화실을 청소한 후

저녁에 가동시킬 화목도 적재해 놓은 후

 

트럭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아

여름에 워셔액이 떨어졌을 때

물을 넣어두었던 것이 생각나

 

혹시나 얼어버릴 지 몰라

다 빼내고

 

자동차도

터로 들어오는 곳 

경사가 좀 있어

눈이 쌓여 얼게되면

차량 운행이 어려울 수도 있어

집 아래 도로 입구에 내려두고

 

밭에 있는 상추에도

부직포를 덮어 주는 등의

조치를 해 둔다.

 

역시나

예보가 상당히 잘 맞는 지

저녁에는 눈발이 좀 더 강하게 내리면서

조금씩 쌓이는데

계속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빙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