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지킴이 및 농기구 보관 장소 뒷면 보수 231003

無心이(하동) 2023. 10. 3. 20:16

오늘은 날이 꾸물거리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틀 후쯤 굴삭기를 부르려고 하다 보니

미리 조치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아래쪽 큰 통나무를 하나 옮기는데 그냥 힘으로 옮기려다 보니

손목  뼈에 이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심하게 오지만

미룰 수가 없어 조금씩 손을 보기로 한다.

 

하우스를 설치할 위치에

현재 지킴이들 처소가 있어

이넘들을 옮겨 주어야 하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 

 

처음에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있는 쪽 중간 지점에 만들어 놓고 옮기려 하니

망구가 그쪽은 햇볕이 안들어 추울 것이라 하여

기존에 맨 처음 사용하던 곳을 확장시켜 주기로 하고

지난 번 기본 공사는 다 해 놓았는데

 

뒷쪽으로 비가 들이치거나 바람을 막아주어야 해

재활용 판넬로 벽을 세우려는데

비계파이프에 고정시킬 육각피스가 없어

일단 걸쳐만 놓고

 

지킴이들 집을 다시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개장 안에 임시 창고 대용으로 각종 물건들을 쌓아두고 있어

우측 농기구 보관장소로 옮기는 중에

비가 좀 더 강하게 쏟아지면서

오늘 작업은 다 하지 못하고 종료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