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돼지 수육과 달구 삶기 230911

無心이(하동) 2023. 9. 11. 22:37

삼시 세끼를

대충 밥과 라면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다 보니

육류들을 처리할 시간이 없어

냉동고에 들어가 있는 시간대가 길어져 

 

오늘은 수육과 달구를 처리하기로 하는데

나는 이것들을

잘 안 먹으니

망구가 먹을 수 있으면 먹고

못 먹으면 지킴이들이나 길냥이 먹이로 주기로 한다.

 

엄나무와 뽕나무

그리고 로즈마리를 넣어 잡내를 없애면서

수육을 푹 삶고

 

2차, 3차로

달구를 1마리씩 2번에 걸쳐 삶아낸 후

 

망구가 손질을 해

먹을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는 길냥이와 지킴이들을 주기로 하는데

오후 4시경부터 삶기 시작해

밤 8시가 넘어서야 끝이 나다 보니

 

오늘도 좀 피곤한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