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궁항 밭에 들어가
돌배 상황을 체크해 보기로 하는데
이곳은 예전 빨치산이 활동하던 곳으로
전화도 가끔 안 터지는 곳인데
무슨 공사를 하려는 지 포크레인 한대가 들어와 있다.
그동안 내린 비로
빗물이 도로까지 아직 흐르고 있는데
앞쪽으로 차를 주차해 놓고
위 쪽밭 먼저 들어가 보니
지난 번에 에초기로 한번 돌렸는데도
풀이 또 잔뜩 자라 있다.
먼저 천문동 쪽을 살펴보면서
주변 잡초를 뽑아주고
씨앗을 채취하고
전동가위로
영양분을 빼가는 가지들을 정리하면서
대나무를 잘라
돌배 무게를 받쳐주는
지지대를 만들어 주는 작업을 하다.
오전 내 해도
위쪽 밭만 간신히 해내는데
마침 전동가위 배터리 2개도 다 소모되어
작업을 종료하고
채취해 온 천문동 씨앗은 데크에 널어 놓고
밖에서 탱크에 받아 둔 빗물로 씻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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