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엔진톱 교육을 위해 야영으로 들어가니 양평지인이 나이프를 환생시켜 주는데..
손에 잡아보니 그립감이 아주 뛰어나다
이 나이프는 예전 약초 다니던 분이 갈 손잡이가 부러져 쓸모가 없다고 버린 것을 주워서 가지고 있던 것을
양평지인이 지난번 하동터에 오셨다가 회생작업을 위해 가져갔던 것인데
이렇게 기가막힌 모습으로 돌아왔다.
칼 손잡이가 약 5cm도 채 안 남았던 것인데
여기에 원형톱 짜투리를 손잡이 길이에 맞게 잘라낸 후 용접을 하는데 그 용접이 쉽겠나!!
손에 장착이 잘 되도록 갈아내고..
반대쪽은 톱밥을 오공본드에 개어서 나무틈사이에 밀어넣어 굳은 다음 다시 반드르하게 연마를 해 놓고
칼과 손잡이 사이에 신주?로 차단을 두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토록 하였다.
날도 위 아래를 그라인더로 날카롭게 갈았는데
날을 갈다가 위쪽 톱날 선곳에 손을 베이고 말았다고 하신다.
엄한 넘 망가진 칼 더 좋게 만들어 주려다 쓰린 맛을 본 것이다.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이 더 멋진 모습으로 환생하여 선사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너무 날카로워 케이스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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