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장마비같이
종일 비가 내리고 있어
늦게까지
최애착 장소인 거실 쇼파에서 늦잠을 자다가 일어나
중간에 잠깐 비가 좀 뜸해진 틈을 타
터 주변을 둘러본다.

지난 해 장마때
많은 비로
차가 드나들기 불편할 정도로 진입로가 움푹 패이는 상황이 되어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모으는
집수정을 놓고
아래쪽으로 75mm 파이프를 묻어
진입로 아래 쪽 경사면으로 흘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쇄석을 5바가지를 구입해 깔면서
평탄화 작업을 했는데
오늘 느낌적으로 약 100 mm 가까운 정도의 비에
어떠한 지 살펴보니
다행히 충분히 커버를 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전날
석축 위 경사면에
흙 쏠림을 방지하면서
석축쪽으로 토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깔아둔 방수 제초매트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고

다시
좀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지난 번에
땔감저장소와 관정 뒤쪽으로
폐 장판으로 빗물이
집수정 쪽으로 흐르게 만들어 둔 것도
제대로 작동이 되는 것을 확인한다.

오후에는
화목보일러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
전날 연통 그물망을 청소해 놓은 것이 어떠한지
화목보일러를 가동시켜 보니
연기가 제대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터 주변 상황 점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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