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큰넘 픽업과 정수지맥 합수점 둘러보기 241228

無心이(하동) 2024. 12. 28. 23:35

기흥 쪽에서 일하고 있는 큰넘이

연말이라 집에 들른다고 하여

 

픽업을 위해 원지터미널로 

좀 일찍 나갔는데

도착 시간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아

인근에 있는

정수지맥 산줄기의 합수점을 다녀오기로 한다.

 

정수지맥은

백두대간 남덕유에서 진양기맥으로 이어지는 

밀치 소룡산 쪽 627봉?에서 분기되어 송의산-매봉(응봉)-구인산-정수산-둔철산-마제봉-적벽산을 거쳐 양천과 남강이 합수되는 곳으로 떨어지는 산줄기인데 

2010. 10월초에 종주했던 산줄기이다.

 

강변주차장에 차를 두고

합수점 끝으로 가는데

찬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

 

합수점 끝은 

좌측의 양천과 우측의 남강이 만나는 곳으로

겨울이라 그런 지

물이 더욱 맑고 차가워 보인다.

 

합수점 쪽에서 뒤를 돌아 보니

원지 쪽은 

아파트 뒤편으로 

정수지맥 산줄기 마지막 적벽산과

좌측으로 백마산

그 뒤쪽으로 둔철산 줄기가 보이고

 

단성 쪽

뒤쪽으로는

웅석봉 쪽과 멀리 지리산줄기가 보인다.

 

다시 기다리는데

큰넘이 탄 고속버스가

천안 쪽에서 냉각수쪽 이상으로 시동이 한번 꺼졌다가

어떻게 다시 출발을 했는데

인삼랜드휴게소 직전에 결국은 고속도로에서 퍼졌는 가 보다.

 

서울에서 버스를 하나 다시 보내주어

타고왔는데

2시간 이상이 지연된 것 같다.

 

어떻든 

승객들의 안전이 있는데

사전에 점검을 제대로 해서 운행을 했어야 할 터인데

고속도로에서 아주 위험한 상황을 맞을 뻔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