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없는 틈을 타서
아침을 먹고
궁항밭 작업에 들어간다.
위쪽 밭에 심은
땅콩에 북주기를 해 주고
많이 자란 잡풀 제거를 위해
풀약을 살포해 준다.
아래 쪽 밭에는
심어 놓은 옥수수가
중간 중간 꺽어져 옥수수를 파헤쳐 먹은 흔적이 있는데
휀스가 있는데도
짐승들이 어떻게 들어왔을까 생각하면서
정리를 해 주고
중간 중간 심어 놓은 작물에는 살충 작업을 해 주면서
마무리 하려는데
아래 터 거주하는
분이 오셔서
휀스를 안 쪽으로 더 넣어 재설치를 해달라고 한다.
그전부터 얘기가 있던 사항이라
기 설치되어 있던
전기울타리보다 더 안쪽으로 넣은 것인데
본인이 생각했던 부분과는 차이가 나는 모양이다.
안 쪽으로 넣고자 원하는 기준이 있었으면
사전에 정확히 얘기를 해 주어
서로 간의 합의점을 찾아 정리를 했어야 할 터인데
그렇다고 이미 설치가 다 된 것을
업체가 추가 비용없이 재 설치를 해 주지는 않을 것이고
결국은 이 문제로 언성이 높아지게 되어
마음이 불편해 진다.
집으로 돌아와
혹시나 해결방안이 있을까 싶어
마을 이장님을 찾아가
업체에 재 설치 요청을 드려볼 수 있나 알아보는데
이장님도 특별한 방법은 없고
지금 도로 이용에 이무 문제가 없으니
무엇때문에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살펴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라고 하신다.
아뭏든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불편한 마음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하루를 보낸다.
'귀농·시골·농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치과를 다녀오다 240723 (1) | 2024.07.24 |
---|---|
7/25 ~ 7/27 비 예보 240723 (0) | 2024.07.24 |
지역 의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고 (망구와 나) 240722 (1) | 2024.07.22 |
안계밭 감나무 약 치기 240722 (4) | 2024.07.22 |
새벽 천둥 번개로 .. 240721 (0) | 2024.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