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비 온 후 점검 - 물탱크 추가 누수 발견 240219

無心이(하동) 2024. 2. 19. 22:26

전날 밤부터 비가 많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침에 점검하러 터를 둘러 본다.

 

먼저

그동안 만들어 둔 추가 땔감 저장소에

비가 들이치는 지를 팡가해 보니

적재해 놓은 곳 반 정도가 비에 젖어있다.

 

살펴 보니

기존 창고 지붕을 중고 판넬을 이용해 설치하고

그 앞으로 다시 얇은 중고 절판으로 덧 대어 놓았는데

그 부분에서 중간 중간 

내리는 비를 커버해 주지 못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번 주는 

비가 계속 예보되어 있어

일단 땔감을 비닐로 덮어 놓고

추후 보강하기로 한다.

 

비닐하우스 쪽이 어떤가 살펴보러 갔는데

하우스는 문제가 없는데

 

파손된 2톤 짜리 물탱크를 얻어와

땜빵을 한다고 하여

잘 사용할 줄 알았더니

 

좌,우로 

다시 터진 곳이 발견된다.

 

땜빵이야 하려면 하겠지만

꽤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해

이넘을 또 보수를 해야할 것인지???

아니면 사용 포기를 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산속 생활은

에전 도시에서는 신경도 쓰지 않던 

이런 소소한 것들이 

일거리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