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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재봉틀을 가져오다 231124

無心이(하동) 2023. 11. 27. 01:06

 

병원을 다녀와서 쉬고 있는 중에 양평지인으로부터

지난 월요일에 궁항터의 문제가 있는 공업용 재봉틀을 정비했다는 연락을 받고

저녁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양평지인 농장에 다녀오기로 한다.

 

퇴촌을 넘어 요즈음 말이 나오는 남한강 강상면을 지나

 

양평지인 농장에 들어가

정비내용을 보니

내부가 녹으로 쩔어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아마도 재봉틀 A/S센터도 손대기 어려워 그냥 갖다 버리라고 할 정도로 보이는데

 

18년도인가 19년도인가 

경기도에서 중고로 구입한 것인데

당시에도

처음에 망가진 것을 보내주어 그자리에서 반송하고 다시 받은 것인데

그때 받아서 한번도 사용을 안했는데

엉망인 것을 판매한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한번도 사용을 안해 관리가 안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어떻든

양평지인이

녹으로 쩔어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을

WD40을 한통 다 뿌려가면서 녹을 제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며칠간 이 재봉틀때문에 엄청 고생하셨겠다.

 

사용방법이나 필요한 사항들을

동영상을 찍어 망구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어지는 일정때문에 커피 한잔만하고 서둘러 나왔는데

 

일을 마치고

하동으로 가지고 들어와 테이블에 안착시켜놓고

 

엄청 고생해서 정비를 해 주셨는데

재봉틀 기름과 실틀 등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