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당근에서 폐장판과 자전거를 가져오다 230709

無心이(하동) 2023. 7. 9. 19:38

오늘도 날씨는 옅은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점심 때가 되면서 비는 멀어진 것 같다.

 

망구 손 소독와 냉 처치 등을해 주고 나서

마침 당근을 보고 있었는데

폐장판 나눔이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겠지만

양평지인의 하우스나 창고에서 폐장판의 활용도를 보면서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잡는 것에는 이만한 것이 없는데

 

이번 11월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예정으로

여기에 사용하면 될 것 같아

연락을 취한 후 다녀온다.

 

위치가 산청군 삼장면 쪽인데

대원사 방향으로

 

웅성봉 쪽을 지나던 꼬불꼬불한 산길대신

지리산 터널이 개통되면서

서울 수도권 등 산청 위쪽 지방에서

지리산을 찾는 산객들은

다 이 터널로 들어오면서

관광버스가 엄청 다닌다.

 

트럭을 끌고

약속시간에 맞춰 들어가니

 

원래 폐션하던 곳인데

리모델링 하려고 준비중으로

여러가지 물건들이 밖으로 많이 나와있다.

 

다른 것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하셔서

페장판을 싣고

마침 자전거가 보여

바퀴를 하우스 벤딩기 자작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추가로 챙겨서

가지고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