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드디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상황은 점점 암울하기만 하다.
나 자신도 원전 관련 회사에서 30여년 이상을 훌쩍 넘게 일하고
미미하나마 우리나라 원전 기술 자립에도 관여하면서
미국 넘들의 우리나라 원전 수출에
지신들의 지재권이다라면서 몽니를 부리는 것에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일본 넘들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나라 대응을 보면
참 기가 막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윤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언급이 있어
2021. 7월 부터 지금까지 약 26건 정도 관련 글을 블러그에 게시하게 되었는데
일반인들과 달리 말한마디의 무게가 국가적이라
초기 윤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언급 내용을 보면서
정말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나??
이것 참 큰일이구나란 생각을 하였다가
( 2021. 7.7 미디어오늘 기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를
과거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크게 문제를 안 삼았다고 하면서
일본정부나 우리 각국들과 협의를 해서 투명하게 사람들이 의문을 갖지않도록 진행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2021. 8. 5 한국일보 기사)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이 아니고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 피해가 컷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
결국은
대선후보 시절 인식이
대통령이 된 후에도 변하지 않다 보니
정부 정책도 동일하게 진행되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처음 글을 게시한 21년부터 시작해
정부뿐만아니라 언론, 전 국민들이 국제적으로 공조체제를 갖추어
대응을 해도 가능할까 말까 하는 수준임에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가
정작 방류가 가까워지니
그때서야 호떡집에 불이난양
모두가 난리를 피는
우리나라 특유의
전형적인
냄비스타일이 나오니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해한 부분이 나오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함에도
뒤늦게
무슨 과학이니 괴담이니
이런 얘기 나오는 것도
우습기도 하고???
소위
과학자들이라고
떠벌리는 이들도 웃기고...
솔직히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에는
다른 나라 보기도 부끄럽고
창피하기까지 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든
국민들이야
잘 모르고 우매하다고 쳐도
정부 부처는 물론
여야 정치꾼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정치에 편승한 일부 과학자라고 떠벌리는 나부랭이들과 평론가들..
그리고 특히나 언론들은
미리미리 알려 사전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하였어야 함에도
평소 매일 홍수같이 내뱉는 정치쪽의 1/1000 아니 1/10000도 되지 않는
파수꾼의 역할도 못하다가
뒤늦게 뒷북치는 듯한 행동은
지탄 받아 마땅하고
훗날
이들 모두는
반드시 책임들을 져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그때가서는 또 나는 아니다라고 할 것임에 틀림없을터!!!
산속 촌로의 눈에는
왜 이리
어리석을까 하는 생각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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