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 교육을 받느라
새벽에 일어나 저녁에 들어오고
집에 와서도
다른 것에 관심을 쏟을 상황이 안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얼핏 본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 일본 총리와의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는 기사를 보고
이건 뭔 소리고??
윤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정말 우리나라 대통령이 맞나 싶은 생각에
시간이 없어 나중에 보기로 하고
저녁에 와서 보니
대통령실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걸 입증하고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서적인 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한다는 기사에
참 기가 좀 막힌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윤대통령이 얘기를 하면 뭐가 안 맞다고 대통령실이 땜빵하는 일이 이어지는데
대체 뭐가 맞는 얘기인지?
더우기
이미 미국과 IAEA가 정치적 입장에서
일본 편을 들고 있는 입장인 것을
나같은 산속 촌로도 알고 있는데
그 과학적 안전이란 얘기를
이미 일본 편을 들고 있는 IAEA가 괜찮다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할 것이 아닌가?
오염수를 그대로 배출해도 된다면
성격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원전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원자력 발전소의 수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온배수의 영향도 검토해야 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왜 필요한걸까????
방류 전에 사전 조치를 해야 하지?
방류 후엔 어떻게 막을 수가 있나????
정말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체 하는 것일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원천적인 강한 반대 의사와
국제적으로 관련 국가들과 협조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나중에 오염수 방류 허용에 대한 것을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할 상황에 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가서 무엇이라고 할런지???
이게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현실인가 싶어
기가막히고 허탈하기만 하다.
2023. 03. 29 연합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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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30329174200073?input=1179m
"尹, 방일 접견시 '오염수 방류 한국민 이해 구해나가겠다'"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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