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악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홀대모 20주년 가을모임에
전국에서 산객들이 속속 모여
첫 순서로
세미나실로 이동해
노란세이버님의 오룩스맵 사용방법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수학선생님이면서
실전암벽도 교육을 하는데
GPS뿐만아니라 산경표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오랜 시간임에도
연식들이 된 분들도 집중하면서
교육에 임하게 된다.
- 노란세이버님의 오룩스맵 교육
장소를 옮겨
개최 행사를 진행하고
- 홀대모 방장이신 에이원님이 행사를 주도하고
우리나라 산줄기의 등불같은 존재이신
준희선배님의 격려사와 함께
- 준희선배님이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신데 오늘은 얼굴이 괜찮아 보여 다행이다.
워낙 꾸준하게 활동을 하셔서 그런 모양이다.
홀대모 고문이시면서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계시는
조진대 고문님의 말씀이 있었고
- 고문님도 차 사고가 있어 사모님께서 허리를 다쳐 이번 보임에 못 오셨고
현재 나와 비슷한 처지로 댁에서 수발을 들고 계신다.
남해에서 거주하시다 서울로 올라오신
정병훈, 하문자 아름다운강산님은
3,650회 산행 목표를 달성하시고 현재 약 3700회 진행 중으로
앞으로 또 4,000회 산행 목표로 잡으시면서
열심히 산행을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와중에
주제도 안되고
하동 산속에 있어 참석이 어려우니 자문위원회에서 빼달라고 했는데
지난 번 모임에 참석을 못하면서 위촉장 수여를 못했다고
이번에 굳이 영광스러운 위촉장을 주셔서
어쩔 수 없이 받아 가지고 온다.
- 자문위 위촉장
그리고 이번에 162지맥을 모두 완주하신 다류님 환영식을 마치면서
- 다류님의 완주 축하
저녁 식사와 반주들을 곁들이면서
참석하신 분들 소개들도 이어지고
나는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올지 몰라
대기상태로 있다가
괜찮으신 것 같다고 하여
늦게 막초를 입에 대면서
정말 오랫만에 뵙는 더큰곰님과
새로뵙는 여러 홀대모 산객들과
늦게까지 이바구를 하다가
호스텔 룸에 잠자리를 잡아주었지만
언제나와 같이
차로 들어가 차박으로 하루를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고
모악산 산행을 출발하는데
나는 산행을 가지않고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올 수 있어 대기모드로 들어가
호스텔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한 후 쉬고 있으니
산행을 마치고 한분씩 돌아오기 시작해
모두 돌아오신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간단한 인사를 끝으로
모두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
이번 행사도
역시나 운영진들의 많은 고생과 수고로
잘 마무리된 것 같아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돌아오는 길은
남원과 구례를 거쳐 최단거리로 들어오다가
회남재를 넘고 싶어
악양 쪽에서 읍내로 돌아가지 않고
회남재 길로 들어오는데
여기서부터는 네비가 작동을 안하면서
감으로 오다가 두번의 길을 잘 못들다가
결국 오룩스맵 산 지도를 작동시키면서
길을 찾아 넘어온다.
회남재길은
7부능선을 넘어서면서 서로 교차할 수 있는 지점이 거의없이
폭이 좁은 도로로
꼬불꼬불한 길로 운전이 많이 피곤하지만
산에 다닐 때는 헤아릴 수도없이 이런 길을 좋아해
오늘도 이 길을 택해본다.
회남재에 올라서면
역시나 풍광이 아주 좋다.
악양 쪽을 한번 내려다 보고
삼성궁 쪽을 보니 차량 차단 장치가 되어 있는데
미스트롯에서 스타가 된 김다현양의 이름을 따서 김다현길로 명명을 해 놓았다.
이길은 예전에는 비포장이지만 차량 통행이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막아 놓았고
산책하기 아주 좋은 길이다.
- 회남정
(회남재는 남명 조식선생께서 여기서 악양 쪽을 보면서 기운이 다 빠져 나간다고 발길을 돌렸다고 하여
회남재라고 명명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적어도 회남재가 만들어진 유래 팻말 정도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안 보인다)
아무래도 악양 쪽??에서 보면 좀??? 그러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만 해 본다.
- 시루봉 쪽에서 내려서는 구간은 입산금지로 되어 있어
삼신지맥 종주 길은 조심해야겠다.
- 회남재- 삼성궁 구간(김다현길)
묵계저수지 쪽으로 길은
예전 비포장 길이
포장이 되어 차량 통행하기는 괜찮고
중간 중간 교행할 수 있도록 약간 도로를 넓혀 놓은 부분들이 있다.
이 쪽 길이 최단거리이지만
워낙 꼬불꼬불한 길로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려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와
보일러를 가동시켜 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치면서
이틀 간의 바깥 일정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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