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갔는 지 밖이 약간 서늘하다.
화목보일러도 다시 청소해서 오늘 땔감도 화실에 적재해 놓고
전날 보온 조치를 해 놨던 무우 덮개도 다시 열어 두면서
몇가지 일 처리를 해 놓고 들어 와
거실 쇼파에 앉아 TV에서 자연인 프로를 보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린다.
아래 터 농원에서 점심식사를 하러 내려오라고 하셔서
시간에 맞춰 내려가 보니
지난 8월 경에도 오셨던
서울 송파에 거주하시고 여수에도 터를 준비하신 부부께서
이번에도
가오리 회와 직접 낚시로 잡아오신 쭈꾸미를 가지고 오셨다.
전날 기온이 좀 떨어졌는데도
정자에서 텐트 박을 하셨다는데
산도 좋아하시고
우리나라 싸이클 심판위원장을 맡고 계시면서
전국을 바쁘게 다니시는 분이시다.
인근 주민들 몇분도 같이 오셔서
반주도 걸치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데
망구 국거리까지 봉지에 챙겨주신다.
나라가 매일같이 시끄러움에도
이곳 산 속의 풍경은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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