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망구 병원 그리고 안계 밭에 다녀오다. 220922

無心이(하동) 2022. 9. 22. 22:14

아침에 일어나면서 망구가 또 많이 아픈가 보다.

서둘러 아침 식사와 준비를 마치고 면에 있는 지역의원으로 가서

진통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는다.

 

치료 받는 시간이 있다 보니

병원에 있을 수가 없어

인근 농협 주차장에 가서 차에서 기다리다가

치료를 마친 망구를 픽업해 돌아 오면서 안계 밭에 들러 보는데

거리도 있고 망구 사고 이후로 챙겨주기 바빠 자주 가지를 못하다 보니

관리를 못한 티가 나는데

그래도 지난 번 약을 쳐 놓아서 인지 풀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를 않고

 

이번에는 나무에 감도 좀 달려있긴 한데

가지들이 축 축 쳐진 곳이 많아 지지대를 좀 세워주고

도깨비풀들이 많이 보여 제거작업을 해 준다. 

 

약을 줄 시기에

망구 사고가 나서 그대로 방치하다 보니

감이 그냥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어

조금 일찍 수확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익은 감 몇개를 가지고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