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새벽3시까지 한우 잡뼈를 끓이다
늦게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10시가 다 되었다.
망구는 8시부터 3일재 뼈 끓이기를 이미 시작하고 있어
뼈 끓이기 바톤을 이어받으니
망구는 사다리를 타고 어제에 이어 소나무 가지치기를 마무리 한다.
오후에 이장님으로부터
마을회관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내려가니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설날이라고 몇가지를 나누어 준다.
잠깐 회관 내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회신에 계시는 조선생님이 갑자기 회관내로 들어와 깜짝 놀랐는데
엔진톱 사용 중에 시동이 안 걸려 가지고 오셨단다.
내 실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 지 몰라
일단 집으로 가지고 와서
톱을 열어 보니
사용하시고 전혀 청소를 안하셨나 보다.
나무 톱밥들을 털어내면서 에어필터도 청소하고
점화장치 체크와
점화플러그를 빼서 보니 연료가 젖어 노킹이 아닌가 싶어
청소와 함께 2번 점검을 하면서
시동줄을 당기니 기분좋게 시동이 걸린다.
체인 날도 문제가 있어 연마를 하고 나무를 절단하면서 테스트까지 마쳐 점검을 해 드린다.
그동안 양평지인으로부터 배운 것으로
별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 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게 된 것에
뿌듯한 기분이 든다.
조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중간 중간 확인하면서
뼈는 오늘도 새벽 2-3시까지는 달이는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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