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갑자기 발생한 정전으로.. 190527

無心이(하동) 2019. 5. 27. 19:46

오늘 내 비가 오면서 점심 후 쇼파에서 잠깐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2시반경 일어나 병아리를 보러 가려고 나가려다 보니 전원이 꺼져있다.

깜짝놀라 이곳 저곳 전원을 체크해 보면서 창고 쪽 전원을 상펴보니 창고 쪽도 안들어 오고 달구장에 가보니 달구장에 불이 꺼져있다.

달구장 전원이 관정쪽에서 연결한 것이라 관정 쪽을 둘러봐도 특별한 부분이 없어 전신주 계량기쪽도 둘러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


집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

한전 고객센타로 연락해 보니 하동지사를 알려주어 연락해 보니

아랫마을 쪽에 정전신고가 들어 와 출동을 했다고 해 통전이 되면 나한테도 연락을 달라고 요청을 드리고

아랫마을쪽 신고하신 분 댁 연락처를 알아 보고 연락을 드려 같은 요청을 드린다.


비도 오지만 바람도 많이 불어 주변 오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라

이것 저것 찾아보지만 전기가 안들어 오니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전기가 이렇게 중요한 지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산에 다닐때 겨울에 차박하면서 사용하던 가스버너가 이사하면서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를 못해

일단 부르스타로 달구장 안 공기를 좀 덮히면서

달구장 쪽으로 뚫린 곳을 최대한 차단해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2시간 정도 지났을까 통전이 되었는데 부르스타로 가스한통을 완전히 비워낼 정도의 시간이어서 어떨가 했더니 불을 다시 넣어주니 달구들이 활개를 치며 다녀 마음을 놓는다.


갑자기 발생한 정전인데..

정전을 대비해 뭔가 대비책을 하나 세워 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