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날도 먼지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오늘은 비닐하우스 청소를 하면서 하우스 안이 덥다 보니 유독 땀이 많이 흐르고 먼지를 많이 접한 날이다.
평상시와 같이 오후 6시 넘어 오늘 일을 대충 마치고 들어 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서
저녁을 먹으려다 야채 생각이 나서
삼겹살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서 데크로 나간다.
혼자서 밥을 먹다 보니 딱히 고기 먹기도 그런데
오늘은 날도 더운데 땀도 많이 흘렸고 마침 곰취와 상추를 씻어 냉장고에 넣어 둔 것이 있어 특별한 준비가 필요없다 보니 고기도 괜찮겠다 싶다.
저녁에는 날씨도 선선하여
데크로 나가 상에 야채와 고기를 준비하고 막초도 한병 갖다 둔 후
부르스타를 가지고 나갔는데 삼겹살 불판이 어디 있는지 못 찾아 할 수없이 그냥 후라이팬을 사용하기로 한다.
상추는 달고 맛있었는데 곰취 잎이 조금 억센 느낌이고 향이 조금 덜한데 참나물 정도의 강한 향이 나면 좋았겠다.
혼자 먹으니 그리 많이 먹진 못하겠고
냉장고에 있던 삽겹살의 맛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밖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삼겹살 몇점을 하니 기분도 좋고
역시나 집이 산속에 있다 보니 오랫만에 산속에서 느껴본 삼겹살의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아 혼식을 즐겁게 하고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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