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장비·귀촌사용기구

양평 지인의 농원을 방문하다 190122-0123

無心이(하동) 2019. 1. 24. 13:28

가지고 있는 엔진톱에 문제가 좀 있어

한번 제대로 정비과정을 눈여겨 보고 배우고 싶고 

겸사해서 남원 풍악산님도 같이 배우기를 청해 양평지인 농원에 방문을 요청하니 흔쾌히 수락을 해 주어

병원을 가는 길에 들르기로 한다.


전날 병원과 에이스홈센터를 들러 부품과 공구를 교환/추가 구입한 후 화요일 남원에서 첫차로 올라온 풍악산님을 픽업해 양평으로 들어가는데

도착시간도 되지 않아 농원에 들어와 점심을 먹으라는 전화가 오니 옆에 타고 있던 풍악산님이 형님이 어찌 움직이실줄 훤히 꿰뚫고 있으신가 보다고..


농원에 들어가 직접 선지국을 끓여 주셨는데 좋아하기도 하지만 오랫만에 먹는 것이라 그런지 많이도 먹었다.



하우스 앞에 설치되어 있는 것인데..

우리 관정 옆에 화목을 적재하고 농기구도 보관할 곳을 이런 방식으로 설치하면 괜찮겠다 싶다.

우리 같으면 관정 옆으로 빗물이 흐르므로 이 부분을 보강하고 아래쪽 바닥에 콘크리트를 일단 비벼서 치고 이렇게 설치하는 방법을 강구해 봐야겠다.


옆에 비닐하우스 하우스대를 시공한 것도 참고하면서 하나씩 해결해야 할 것들을 확인해 본다.


판넬 겉의 철판으로 만든 창고로 벌레들도 안들어가도록 방충처리하고


굴비도 잃게 만들고


비닐하우스 문고리에서도 아이디어를 얻는다.


엔진톱 정비를 마치고

저녁은 살짝 얼린 삼겹살에 화로 숯불구이 양념을 한 후 숯불에 구워먹으니

강원도 홍천의 유명한 화로 숯불구이를 만나게 된다.

인근 지평막걸리가 유명한데..

막초 한잔에 화로 숯불구이가 점심의 선지국을 많이 먹었는데도 끊임없이 들어간다.


저녁 후

그동안 몸이 많이 피곤했던지 금방 잠에 떨어졌나 보다.

화장실도 안가고 깊게 잠을 자고

아침도 두그릇이나 먹으면서 소화가 안될 정도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이틀간 얻은 귀한 노하우와 감사한 마음을 담고 전날 정비된 엔진톱을 싣고 서둘러 임실과 남원을 거쳐 하동으로 들어 온다,


아직 귀촌의 초짜티를 벗지 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지식이 +1 상승되었고 조금씩 할 수 있겠다란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