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전원주택·임야개발 등

(건축주 입문 기초정보) 시골집을 지으며 만나는 업체 또는 기술자 선택시 예비건축주 주의사항

無心이(하동) 2017. 3. 4. 10:07

아래 글은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카페에 올라 온 지성아빠님의 글을 가져온 것임 (http://cafe.naver.com/kimy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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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땅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을 짓고 싶습니다.

건축예산이 준비되었으니까요.


예비 건축주로서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공구들고 집짓기를 하지 않는다면

내 집을 지어 줄 어떤 사람들(업체 또는 기술자)을 만나야 할까요?


카페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는 회원님들이 카페정보 열심히 탐독하지 않으시고

급하게 질문부터 하는 질문 중에 하나가 "제 집을 지어 줄 좋은 업체 소개해주세요.' 입니다.


네이버 카페 시스템 특성상 방대하고 방만한 카페 건축관련 정보들 정리 수집하면서 혼란스럽기만 하며

건축주분들이 현실에서 부딪쳐 곤란을 겪으실 수도 있는 문제임에도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건축관련 정보나눔하기엔 지성아빠도 욕먹기(?) 싫어서 택한 

지성아빠의 건축 스터디 모임에 참석하신 회원님들께서도 가끔 강의 도중 질문하시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


'좋은 업체 또는 기술자' 소개해주세요 라는 질문은

마트에 가셔서 '우유 주세요.' 또는 '우유 하나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과 비슷합니다.

마트 판매대에 진열된 우유의 종류는 많으니까요.

하물며 십인십색인 사람을 기준으로 추천한다는 것은 더욱 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의사'라 부르는 직업에 속한 사람들을 구분할 때

인턴, 레지던트, 일반의, 전문의로 크게 구분하여

세부적으로는 몇년차?, 어느 대학 출신?, 사부가 누구였는지?, 어떤 수술 전문? 등등

내 몸을 맡길 의사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사람을 기준으로 선택해야하기에 많은 의견을 들으시게 되니까요.


내 집 건축에 참여하는 건축업체나 기술자분들의 실력을 검증할 방법을

주변인에게 적극 추천받았음에도 간혹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집을 지어주는 존재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치사하게 사람(건축주) 봐가면서 일해주는 업체 사장이나 기술자들도 있다는 것이 현실인 탓입니다.


아무튼 시골에 내 집을 짓는데 만나봐야 업체나 기술자들은


1. 대지가 아니라서 개발행위허가(농지/산지전용 등)를 득해야 한다면 토목측량설계사무소 사장

2. 건축허가(신고) 인허가 담당할 건축설계사무소 건축사

3. 택지조성 토목공사를 해야한다면 토목공사업체 사장 또는 굴삭기 기사 등

4. 내 집을 지어줄 건축업체 사장 또는 건축기술자 등


기타

a. 전기연결에 필요한 전기허가업체,

b.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를 개발해야 한다면 지하수개발업체 등등이 필요하지만


건축을 준비하는 예비 건축주는 1~4 항의 4부류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을 만나서 상담하고

어떤 업체나 기술자를 선택할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출발 항구를 나선 배를 산으로 가게 할지? 도착 항구에 제대로 입항하게 할지?

1~4항까지의 직업군에 속한 분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만

의뢰인 건축주의 집을 순조롭게 완성해줄 것이니까요. 


건축하고자 하는 부지 지목이 대지라면 1항은 제외되겠지만

어느 한 업체를 빼고 넣고 할만큼 역할의 중요도가 낮고 높음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1항부터 4항까지의 업체를 순서대로 제대로 선택하는 선구안을

예비건축주분께서는 카페 정보들을 시작으로 열심히 수집하고 만나서 상담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예비 건축주분들이 업체선정시 실수하곤 하는 원인 중에 하나가

1항과 3항의 토목측량설계사무소와 택지토목공사를 맡아 줄 업체를 잘못 선정할 때도 많습니다.


시골집 중에 집을 참 잘지었는데, 집이 앉은 자리가 잘못되었거나 토목공사가 잘못된 경우를 발견하게 되면

원인은 대부분 1차적으로 건축주의 결정이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2차적으로는 건축주의 잘못된 결정을 1항, 3항의 업체가 시키는대로 돈만 받고 처리한 경우일 때입니다.

물론, 돈만 받고 일도 제대로 못해준 업체를 만나 공사를 했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고요. -.-;;


여기에 건축주 자신의 집에 대한 기본 계획과 목적을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상담받으면서 설명이 부족한 경우로서  

2항의 건축설계사무소를 잘못 만나 잘못된 설계도면이 나오고

4항의 건축업체나 건축 기술자가 주변 평탄과 겉에서(?) 본 것과 달리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였다면

집은 진짜 산으로 가게 됩니다.


1~4항의 업체나 기술자들을 잘 선택하는 방법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결정하고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성아빠 또한 매번 건축관련 일이 생길 때마다 기존에 일을 맡겼던 업체일지라도

돌다리 다시 두드려본다는 심정으로 재조사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던 과거에 그동안 내 일을 잘해왔던 업체사장이였기에 믿고 맡겼다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본 경험이 저를 더욱 더 조심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웃고 만나서 웃고 헤어지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선

관성에 의한 편함을 버려야만 실수하지 않는다는 경험이 쌓게 된 것이지요.

지성아빠가 쉽게 1~4항까지의 업체 추천하기를 꺼려하는 원인입니다.  


특히, 한번 집짓고 나면 다시 볼 일이 드문


1. 개인 건축주분들의 머릿 속 집을 상담과정에서 알아내고

2. 상담 중인 건축주가 지불할 수 있는 예산이 적정한 것인지?

3. 업체 또는 기술자들의 실력이 건축주의 희망에 부합되는 수준인지?


짚어 주고 계획해주며 인허가를 맡아 줄 1~2항 업체와

실제 터 작업과 건축을 해줄 3~4항의 업체 또는 기술자를 만나 상담해 봐야

지성아빠도 알 수 있는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편하게 준비하고 일을 끝내고 싶다는 마음은 저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사가 내 맘 같지는 않습니다.

규모있는 1~4항의 업체 선택해서 집짓기를 한다면 실수할 확률은 낮아지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진행해야 하는 예비 건축주 입장에선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노려야만 하는 당면과제에 봉착해 있으시니까요.


거두절미하고 간단 명료하게 업체 또는 기술자 선택 방법 체크리스트 받고 싶으시지요?


지성아빠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글로 표현해서 따라하시라고 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니100% 정답은 아니지만

일반인 예비 건축주분들이 카페 정보 등을 활용해서 시도해보실 수 있는 방법론 입니다.


A. 1항부터 4항까지의 업체 선정에 관한 체크리스트를 스스로 만드세요.


- 방법은 카페에 건축관련 정보들을 수집 정리하면서 무작정 모으시지만 마시고

  1항,2항,3항,4항 업체들을 구분해서 분류하시고 

  해당 업체 또는 기술자들과 관련된 카페회원님들의 실수, 좋았던 점, 문제점, 짚어봐야할 부분 등을

  각 항의 업체별 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시는 것입니다. 


B. 발품 파는 것과 상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직장생활에 바쁘다 보니 대부분 손품으로 정보수집을 하시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손품의 한계는 과거의 정보라는 점입니다. 물론, 과거를 비추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음은 알지만

   현장에서 상담을 받다보면, 타인의 집이지만 건축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자분들을 지켜보면

   과거에 만들어진 정보들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발품 열심히 파셔야 합니다.


   한번 상담해봐선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여러번 발품을 파셔야겠지요.

   여러 업체들을 만나 상담해서 업체간 비교도 해보셔야 하고요.

   다른 업체 사장님과의 비교 상담은 오랜 시간 내게 상담해준 업체 사장님께 실례되고 미안하시다고요?

   업체사장님의 상담시간은 영업의 방법일 뿐입니다.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돈을 지불하는 건축주이니 '갑' 대우를 제대로 해달라고 하지는 마시고요.

   실력은 없어도 사탕발림으로 계약 끌어내는 업체가 좋아하는 대상이 '갑'질하고픈 건축주시니까요.


C. 시간에 쫓기지 말아야 합니다.


- 예비 건축주가 잘 준비하시다가 꼭 막판에 실수하는 이유입니다.

  언제까지 입주해야 한다. 는 목표가 선택의 실수를 하게 만드는 것이죠.

  심지어는 실제 건축에 들어가서도 자꾸 업체나 기술자들을 독촉하니

  내 집을 설렁설렁 공정 넘어가며 지어줄 수 있음을 모르신다는 것이지요.


  한번 건축하면 최소 20년은 그 자리를 잘 지켜야할 집입니다.

  건축관련 업체는 준공나고 잔금받고나면 끝인 관계이지만

  건축주는 가족과 함께 관리하며 쓰셔야 할 집인 것이지요.


  하자 발생이 적은 집,  관리하기 편한 집을 원하신다면

  그리고 살면서 후회하지 않은 집을 원하신다면 '빨리 빨리~' '조급증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일, 00월 00일까지 이사해야 합니다. 라는 상황이시라면

  어쩔 수 없이 1년 임대도 구하실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비용 몇백만원, 월세라면 연월세 몇백만원이 아깝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급하게 서두르셨다가 나쁜 업체들 만나 맘고생, 돈고생할 위험확률이 높아진다면

  좋은 업체들 만나 합리적인 금액에 공사완료할 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입니다.

  실제도 그러하고요.


  실력있는 좋은 업체들 일감 쌓아놓고 일하시는 경우가 많기에 

  오히려 소문 듣고 온 건축주와 상담은 하되 '줄을 서시요~' 라고 하며 영업을 등한시하는 경우도 많기에

  이런 건축업체 찾기가 쉽지 않음을  알기에 드리는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