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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톱(허스크, 스틸, 마끼다 전기, 계양) 손질 그리고.. 170204

無心이(하동) 2017. 2. 5. 18:08

궁항리 산일을 보고 내려와

엔진톱 청소도 하면서 뭐가 문제인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지인께서 만들어 주신 에어컴프레셔를 준비해 놓고 허스크버너 엔진톱 440e 부터 청소를 시작한다.

공기필터를 꺼내 청소를 하고

가이드바와 클러치 커버 내에 있던 작업 찌꺼기들을 걸러낸다.

 

 

 

체인이 왜 자꾸 풀리는가 하고 체인을 장착하고 시동을 걸어 악셀을 작동해 보니 저절로 체인이 아래쪽으로 늘어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시 체인을 가이드바와 체결하면서 보니 체인 한 부분이 가이드바 안쪽 홈으로 제대로 들어가질 못하고 있어 손으로 좀 강하게 밀어 넣으니 다시 조금 위쪽으로 튀어 나온다.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체인도 같은 번호인데 잘 안맞아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동안 사용했을때 문제가 없었는데 큰 나무를 자르면서 가이드바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싶다.

일단 청소해서 집어 넣고

 

 

시동이 꺼졌던 스틸모델은 혹시 노킹이 일어났으면 이젠 다 휘발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그래도 안걸린다.

뒤쪽을 열어 공기 필터를 청소하고..

 

 

 

 

 

 

점화플러그 커버 고무를 빼내려는데.. 잘 안빠진다. 고무를 벗기니 허스크버너는 고무가 벗겨지고 플러그를 빼내기 쉽게 되어 있는데..

이 스틸 모델은 고무 안쪽 끝부분이 플러그와 뭐가 연결되어 있는 듯해 혹시나 뭔가 끊어 트릴까봐  고무를 다시 그대로 씌어 넣고 작업 찌꺼기들만 청소를 하고 체인 날만 갈아 집어 넣는다.

 

 

 

 

마끼다 전기체인톱도 체인 날을 갈기 위해 체인을장착하고 바이스에 물려 놓고 체인을 잡아 당겨보는데.. 내 능력으로는 체인 날이 움직이질 않는다.

움지인다고들  하는데 왜 안될까??  좀 더 연구해 보기로 하고 이것도 넣어두고

 

시간이 좀 더 있어 이왕 벌려 놓은 것 공부용으로 가져온 계양 엔진톱을 청소하기로 한다.

 

 

버린 거라 그런지 완전 떡이 되어 있다.

가이드바를 청소하니 이건 괜찮은 것 같고.. 체인도 옆으로 빼 놓는다.

 

 

안쪽부터 청소를 시작한다.

 

 

한동안 닦아내고 나니 바람이 불면서 날이 추워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일단 요샹태로 그대로 집어 넣고 하루를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