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가동 - 거실 온습도계 고장 240822

종다리 영향인지

강한 바람이 수차례 불더니

약 2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실내가 조금 눅눅해진다는 느낌이 들어 화목보일러를 가동시키기로 한다.

 

화실 위쪽 연도를 살펴보기 위해

열어보니

그을음과 끈적거리는 타르가 잔뜩 끼여있다.

 

그동안

화목보일러를 약 5회 정도 운영하고

온수 사용으로 기름보일러를 돌렸는데

연동 배관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

 

일단 보일러 청소부터 하기로 한다.

연도 소제기로

연도 앞,뒤를 청소하는데

그을음이 엄청 나온다.

 

연도를 깨끗이 청소해 두고

화실에 화목을 적재하고 보일러를 가동시켜 놓고

거실에 들어왔는데

 

어라!!!!!

이게 무슨 상황인가????

온도조절기가 이상이 있는 지

온도 표시가 나타나지를 않는다.

 

온도가 나타나지 않으면

상황 체크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큰일이다 싶어

 

일단

화실에 넣어둔 

화목이 타는 것을 살펴보기로 하는데

온도가 65도를 넘어 2번 정도는 난방 순환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했는데

온도계 쪽에 온도 인식을 못하는 지

계속 송풍기만 돌아가고

난방 순환이 안되면서

화실 화목이 다 타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이 온습도계는

궁항터에 설치한 H사 보일러가

신품임에도 콘트롤패널에 문제를 일으켜

교체 후에도 도저히 회생 가망이 없어

A/S를 포기하고

떼어버리고

 

양평지인의 도움으로

온습도계를 별도로 설치해

아나로그 방식으로

설정 온도에서 강제 송풍과 순환이 되도록 만든 것으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이 잘 사용하다가

오늘 문제가 발생되어

본격적으로 화목을 가동시키기 전까지는

해결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워낙 기계치라 좀 골치가 아프다.

 

현재 장착된 제품이 

상원ENG의 SU-105 시리즈 같아

좀 조사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