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23 홀대모 가을모임 231125

無心이(하동) 2023. 11. 27. 01:30

안성 여식 농원에서 관정 일을 마치고

농막 화장실 물탱크가 동파되어 사용이 불가한 지라

 

인터넷 구입을 하려해도 사이즈 같은 것이 안 맞으면 반품도 불편해

인근 철물점에가 구입을 하려했더니

이곳에서는 판매를 안해

세면 도기 점이 있나 찾아 보니 없어 할수없이 나중에 방법을 강구하기로 하고

홀대모 모임이 있는 아산으로 출발한다.

 

4시30분경 도착을 했는데

준희선배님이나 조진대 고문님 등 많은 분들이 이미 도착해 계시고

오랫만에 그리고 또 새롭게 뵙는 분들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를 드리며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은

서산의 덩달이님과 운영진 중 한 분인 최상배님께서

162지맥의 대장정을 마친 날이라 그를 기념하는 자리가 함께 열린다.

 

방장이신 에이원님의 사회를 시작으로 모임이 시작되고

준희선배님과 조진대고문님, 교통사고로 지난번 오지 못하셨던 박종율님 등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다같이 사진 한장을 찍고 저녁식사 자리로 옮긴다.

 

 

장소가 행사하기에 참 괜찮은 장소로

나는 그동안 밖에서 떨다가 들어가 따뜻하게 입었는데

안에는 히타를 가동시켜 약간은 더운 듯 하였고

 

식사도 괜찮은데

이곳 주특기 메뉴가 닭도리탕이지만

나는 닭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 국물 쪽으로만 맛을 본다.

 

식사를 대강 마치면서

한분 씩 돌아가면서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먼저 하동으로 들어오려

다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졸음이 와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었다가

 

준희선배님이 어떻게 알아채시고

먼저 출발하도록 배려해 주셔서

인사를 드리고 조용히 행사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출발한다.

 

네비아가씨가 알려준 코스를 따라 이리저리 돌다가

고속도로에 올라탔는데

그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

몸이 아주 힘든 상태로 운전이 쉽지 않았지만

산청IC를 나와 지리산 터널을 지나 궁항터로 돌아오는

아주 심한 꾸불길에서는 잠이 다 깨버린다.

 

집에 들어와 보니

역시나 날도 추운데 보일러를 가동시키지 않고 있어

조치를 해놓고

몇가지 일을 처리하면서

이틀 간의 여정을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