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기운이 계속 이어져
먹기 싫은 아침을 누룽지로 대충 때우고
오전 내
거실 쇼파에 누워 일어나질 못하다가
오후에 나와
화목보일러를 청소하고 저녁에 가동할 화목을 넣어두고
전날에 못한 인발파이프 박을 위치를 점검하는데
중간의 돌은 도저히 파기가 힘들어
다른 인발들 50cm깊이로 묻을 때 이넘들은 40cm만 들어가도록
10cm 씩 절단해 주기로 하고
양 라인의 인발 파이프 자리 점검을 마치고
앞, 뒤 그리고 가운데의 마구리 자리 쪽도
바닥을 찍어보니 돌이 걸리는 것이 느껴지는데
일단
문짝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다시 점검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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