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우리나라로 들어 오는 6호 태풍으로
오기 전과 온 후에
터 주변 정리에 시간이 많이 필요할테고
다음 주 어머니에게 다녀올 준비도 해야 해
오늘은 오전에
면에 내려가 볼일을 보기로 한다.
우선 3차 수술 후에도 계속 통증에 시달리는 망구를
지역 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데려다 주고
나는 서둘러 볼일들을 보기 시작한다.
우선 농협 자재상에 들러 개 사료와 약품을 구입한 후
재가센터에 들러
망구가 전날 교회에 다녀오면서 다른 사람 차에 놔두고 온 휴대폰을 찾고
다시 철물점으로 이동해
작업 장갑과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목공용 드릴 비트를 구입하고
파이프를 땅에 박을
항타기를 만들기 위해
27미리 복스알과 함마 드릴에 정착하는 SDS 치즐을 찾았는데
복스알 사이즈는 없고
치즐도 잘라서 사용할 것인데 비싼 것만 있어
이것은 알리에서 구입하기로 하고
마트로 이동해
어머니 반찬해 가져갈 것과
우유, 달걀 등 필요한 식품들을 구입한 후
치료를 마친
망구를 데리고 집으로 컴백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대략 2-3달 또는 자주 가야 한달에 한번
그것도 일부러 짜장면이나 먹거나 식품 구입을 하러 시간을 내서 나가곤 했었는데
작년 6월 망구 사고 이후로는
병원을 다녀오기 위해
일주일에 2,3번 또는 거의 주 1회는 면이나 진주를 나다니다 보니
산에 들어온 후
산 생활이 아닌 면에 살고 있는 듯
참 많이도 빆으로 돌게 된 기간이었는데
앞으로도 언제까지 이렇게 다녀야 할 지
조금은 답답한 생활이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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