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지킴이들이 있는 곳에 그늘을 좀더 크게 만들어 주고자
비계파이프로 빼대를 만들고 위에 차광막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에
갑작스럽게 강한 소낙비가 쏟아진다.
지킴이들 운동에 필요한 시간동안 풀어두면서
최대한 빨리 지킴이 차광막 골격을 만들어 두는데
길이 계산을 제대로 안하고 눈대중으로 하면서
어렵게 클램프로 고정한 것이 문제가 생겼다.
클램프를 풀고 다시 당겨서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둔 상태에서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어차피 한 2-3개월 후면
여기서 지킴이들도 이동시켜야 하는 지라
길이가 짧은 것은 비계파이프 대신 대나무로 대충 고정하기로 하고
뼈대 작업을 마치는데
어라!!!!
터 진입 초입에 있는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 전신주 전선을 크게 눌러 위험한 상황이 보인다.
굵은 나무 가지가 전선을 누르고 있어
내가 자르다가 문제가 생기면 안될 것 같아
서둘러 정리를 하고 들어와
한전에 신고를 하는데
이넘의 한전 ARS 전화가 딴짓만 열심히 하면서
5분여를 잡아먹더니
어렵게 상담원을 바꾸어 주어
신고 접수를 하고 나니
하동지사에서 다시 연락을 해 주어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오전에 오도록 하겠다는 연락을 받는다.
내일 모레 들이닥치는 태풍의 영향도 고려하여
주변 전신주에 영향을 주는 나무들이 있는 지 살펴보고
사전에 정리를 잘 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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