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땔감 준비 (5) 211121

無心이(하동) 2021. 11. 21. 21:24

월요일 비 소식이 있어

오늘 아랫 터 농장에 남아 있는 땔감을 마저 해결 하기로 한다.

 

 

2번에 걸쳐 나무를 옮기고

궁항 터에 옮겨 적재해 놓으면서 진이 다 빠지고

힘이 들어 내일 다시 할 까 하다가 어덯게든 마무리 하자 하고

마지막 땔감을 옮기고 비에 젖지 않게 비닐과 천막으로 이중으로 덮어 놓고 나니

6시가 넘었다.

 

움직이기도 힘들었지만

장비들을 정리해 놓고

기름 보일러를 돌려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나니

온 몸이 욱신거리며 아픈데

 

이 번에 가져 온 양이면 화목보일러 2년은 가동할 수 있는 정도는 될 것 같은데

힘은 들었지만 어떻든 땔감을 다 옮겨 놓고 나니 기분은 개운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