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양념분쇄기 211103

無心이(하동) 2021. 11. 3. 16:40

예전 다음카페 귀농사모의 나주에 거주하면서 여러 농기구 등을 판매하는 ㄱ씨로 부터

2017년 당시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입원하라는 의사의 종용에도

ㄱ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주까지 가서

관리기, 용접기, 예초기 등 여러가지를 구입하면서

양념분쇄기도 별도로 17만원을 주고 같이 구입해 왔는데

가져온 관리기부터 뭐 하나 제대로 된 것들이 없다.

 

판매할 때부터 물건에 대해 당시 가지고 있는 상태를 알려주고 그럼에도 구입자가 구입을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하자가 있음에도 알려주지 않고 판매를 하는 것은 사기꾼의 특성이 아닐까???

 

귀촌한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농기구를 판매하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 같다.

 

망구가

뭘 하려는 지

처음에 구입해서 테스트로 사용하다 뭐가 제대로 안되고 부속도 빠진 것도 있어

창고 싶숙히 쳐 박아 둔 양념분쇄기를 꺼내달라고 해

 

 

앞 쪽에 각종 기기, 공구들로 막혀 있는 것들을

치워가면서 꺼내와

 

 

 

망구가 깨끗이 씻어

산에서 따온 도도리를 물에 불려 갈아보는데

뭐가 제대로 안된다고 궁시렁 궁시렁

 

예전 김장 때도 뭐가 안된 것 같았는데

어떻든 꺼내 놓고 사용을 해 보면서

필요한 것을 보완해 나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