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여식 농원에 다녀오다. 250321

無心이(하동) 2025. 3. 21. 23:08

 

새벽 

3시반경 하동을 출발

지리산 터널을 거쳐 산청 IC에서 올라타

7시 좀 못되어 안성에 있는

여식 농원에 들어갔는데

 

지난번 철거 이후로

방치가 되어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지난 겨울

변기가 깨져 물이 새

교체를 했는데

이번 겨울에 또 변기가 깨졌고

 

지하수 전원이 연결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욕실 수전이 터지면서

물이 새 난리가 아니다.

일단 지하수 전원을 꺼

잠시 중단을 시켜놓고

 

오늘의 주 작업인

농막 옆쪽으로

간이 창고를 하나 만들어서

공구나 자재들을 재배치 시켜주는 작업이

오후 2시나 되어 끝나고

 

관정 쪽에 비가 안맞도록 

임시방편으로 해 놓았던 것이

바람에 다 날라가

다시 정리해

육각피스와 직결피스로

완전 고정을 시켜주고

비에 안 맞도록 조치를 해 준 후

 

엔진톱으로

잡목들 베는 것까지

정리하고 나니

졸리기도 하고

진이 빠져

 

지난 번

철거 잔해를

한 쪽으로 치우는 작업은

다음 번으로 미루고

 

5시경 종료를 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참으면서

어렵게 운전을 해

저녁 9시 좀 못미쳐 집에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