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눈 그리고 큰 넘 명절에 집으로.. 250126 ~ 0129

無心이(하동) 2025. 1. 29. 20:08

우리 궁항터는

1년에 3,4번 눈다운 눈 보기 힘든 곳인데

작년부터는 제법 눈 오는 날이 좀 잦아진 것 같다.

우리 궁항터에도 눈이 5cm 정도 쌓일 정도면

전국적으로는 피해가 꽤 많을 듯 싶은데

 

26일요일

전날 밤부터 눈이 내렸는 가 보다.

 

많지는 않아도 

데크 위에까지 소복이 쌓여있다.

 

평상시 같으면

그냥 집콕하고 있으니

별 문제가 없는데

 

설이 되어

천안 아산 쪽에서 일하고 있는 큰넘이 내려와

오후 3시경 

원지터미널로 픽업하러 가는데

 

영상이라 눈은 다 녹아 

문제없어 잘 다녀왔는데

 

오늘 저녁부터 

눈 소식이 또 있고

기온이 영하로 많이 떨어지는 날이 이어져

 

아무래도

우리 궁항터가

경사진 곳이 많아

차 운영에

빙판길로 문제가 될 수 있어

 

차를 2km 정도 떨어져 있는

도로 초입까지 내려놓기로 하고

살살 내려가는데

아주 조금 쌓인 눈에도 

차가 비틀거린다.

 

4륜을 작동시키고 저속 기어로 

어렵게 초입에 내려 놓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1/27일과 1/28일에도 

약 5cm 정도의 눈이 내리면서

습설로 잘 녹지 않은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도로가 빙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운전하면서 한번도 스노우체인을 채워본 적이 없는데

알리에서 구입해둔

폴리우레탄 스노우체인 4짝(8개)을 담아두고

혹시나 이넘이 문제가 될 지도 몰라

 

약 25년전 쯤

산타페로 산줄기를 종주하고 있을 때

구입해 놓고 무거워 사용하지 않았던

쇠사슬 스노우체인도 같이 꺼내서

점검을 해놓고

 

1/29일

큰넘이 다시 올라가야 해

 

손수레에 체인들을 싣고

이틀 전 2km 정도 떨어진 아래 도로 초입에

세워둔 차까지 걸어 내려가

차로 큰넘을 원지터미널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역시나

우리 궁항터로 들어오는 곳은

눈으로 빙판이 된 곳이

여러 곳이 보여

위험한 곳은 4륜으로 변경해 저속기어로 돌파하고

약 1Km 전

중간 정도에 위치한 빈이터 마을까지는 올라왔는데

 

더이상 앞으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듯 싶어

코너에 차를 주차해 두고

걸어서 집으로 올라간다.

 

이틀 후쯤

눈이 녹는 것을 보고

차를 가지고 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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