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간이덕장을 만들어 놓고
얼어있는 명태를 짐승들 손을 타지 않도록 통을 덮어 두었다가
아침부터 작업에 들어간다.
찬물에 손이 시러워 화목난로를 가동시키고
지느러미를 자르고 비늘을 벗기면서 배를 갈라
알과 고니를 꺼내고 창자는 손질하기 싫어 그냥 몰아서 끓여 지킴이들 먹이로 넘긴다.
기존에 만든 간이 덕장이
4마리를 엮어 올려 놓으니 얇은 전선으로 걸어 놓은 줄이
힘을 못받아 뒤쪽으로 쇠말뚝으로 텐션을 걸어주어 봤는데 마땅치 않다.
걸어 놓은 명태를 내린 후 기존 주추를 이동시키고 나서
창고 쪽 비계파이프에 약 3m 짜리 비계파이프를 클램프로 연결해 주니 좀 안정감이 생긴다.
쥐와 짐승들은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까마귀 등 새에는 아무래도 찝찝한 생각이 들어
모기장으로 둘러 씌우고 집게로 잡아 놓고 나니
이젠 신경을 안 써도 될 것 같아
잘 건조될 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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