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의 법제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그 내용을 설명하기로 한다.
2 불순물 없애기 약재를 조제나 제제하기전에 다시한번 불순물을 제거하여야 한다. 풍기, 자석을 사용하여, 붙어있는 불순물이나, 철분을 없애기 위한것이며, 물로 깨끗이 씻어야한다.
3 자르기와 짓찧기 약재를 다시 법제하기 위하여는 일정한 규격으로 자르거나 짓찧어야 한다. 즉 약재를 자르거나 짓찧으면 약재의 표면적이커지므로 약재를 용매로 추출할때 유효성분이 잘 우러나게 된다. 가루나 알약을 만들때도 활용라는데 이는 약을 조제하는데도 필요한 것이다.
♣ 약재자르기 일반적으로 약재를 얇게 자를수록 유효성분이 잘 추출되고 좋다. 그러나 약재를 자르는 규격은 약재의 구조 및 유효성분의 물리화학적 성질에 따라 다르다. 유효성분이 잘 추출되거나 얇게 자르면 부서지기 쉬운 약재는 3~5mm의 두께로 자른다. 가는 뿌리 약재는 5~10mm의 길이로 자른다. 인삼, 감초, 도라지, 만삼, 단너삼, 더덕 등 일부 뿌리 약재는 습관상 길이 방향에서 45° 정도 빗겨 자른다. 약재를 물에 30분 ~1시간, 질이 특별히 굳은 약재는 1~3일간 담근다. 이때 약재의 겉층에 흡수된 물기는 전체 약재에 고루 스미게 된다. , 이때 뿌려주는 물로는 약재를 담갔던 물이 좋다. 질이 유연해지는 정도까지 되면 된다. 하며, 누기를 준 다음에는 곧 자르고 자른 약재는 바로 말려야 한다. 이때 말리는 방법은 산지가공 때에 말리는 방법대로 한다.
♣ 짓찧기 광물성약재, 동물의 뼈, 조개껍질 등은 질이 굳으므로 자르지 않고 짓찧어 직경 2~3mm정도의 알갱이가 되도록 한다. 약재를 자르는데 노력이 많이 든다. 채로 치는 식으로 하여 일정한 크기의 알갱이를 얻어야 한다. 절구나 기계를 이용하여 가루낸 다음 일정한 규격의 채로 친다.
♣ 수비법 물에 풀리지 않는 광물약재를 매우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 때는 수비법을 쓰기도 한다. 계속 갈아 풀같은 상태로 되게 한 다음 물을 더 넣고 저어서 현탁액을 만들어 다른 그릇에 따라 일정한 시간 놓아두었다가 밑에 가라앉은 매우 보드라운 가루를 얻는 방법이다.
4 물에 담그기 한약재의 물에 담그기는 그 목적에 따라 보통의 물에 담그는 경우와 끓는 물에 담그는 경우가 있다. 보통의 물에 담그는 경우는 유독한 성분또는 필요없는 성분을 빼내기 위한 방법이다. 약재를 바구니에 담아 흐르는 물에 담그어 놓거나 하루 세번 물을 갈아준다. 끓는물에 담그는 방법은 살구씨, 복숭아씨같은 씨약재에서 껍질을 벗길때 흔히쓴다. 끓는 물에 5 분정도 담그었다가 꺼내어 껍질을 벗긴다.
5 약재의 가열처리 가열처리하는 방법은 가열하는 시간 온도 및 처리방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눈다.
♣ 닦기(초) 약재의 조각을 법제가마에 넣고 가열하면서 계속 저으며 닦는 방법으로 제일 많이 써온 방법이다. 주의할사항은 약재조각의 크기가 균일해야 한다.
▶ 보조재료 넣지 않고 닦는법 초황 : 누렇게 닦기- 제일많이쓰는방법으로 겉이 약간 누렇고 향기로운 냄새가 날때까지.. 초초 : 밤색으로 닦기- 겉이 누른밤색이 되고 속은 약간 누렇게 될때까지... 초흑,초탄 : 거멓게 닦기- 겉은 거멓게타고 속은 누른밤색이 될때까지...
▶고체보조재료와 함께 닦기 고체보조재료와 함께 닦아내여 약재에 다라 약간 다르나 대개 약재의 겉이 누렇게 누른밤색으 로되면 된다. 일반적으로 밀기울은 약재의약 10%정도의 양을 쓰면 된다. 많이 쓰지 않는다.
▶액체보조재료에 불구어 닦는 법 보조재료로는 꿀물, 술(알콜함양 20%정도),식초, 소금물, 생강즙, 쌀뜸물,기름, 소젖등을 쓴다. 보조재료의 양은 일반적으로 술은 약재의 약 20% 의 양, 꿀은 약재의 20-30%의 양, 식초는 약 20%의 양, 소금은 약 2-5%의 양, 기름은 약 20%의 양, 소젖은 약 10-30%의 양을 쓴다. 이 방법은 유효성분의 풀림도를 높이거나 보조재료와의 협력작용으로 약효를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 달구기(단) 비교적 높은 온도(200-700도씨)에서 가열처리하는 방법인데, 2가지가 있다.
▶ 뻘겋게 달구기 광물성약재, 조개껍질과 같은 약재를 600-700도씨에서 뻘겋게 가열하는 방법이다. 뻘겋게 달군약재를 식초나 기타보조재료에 담그어 약재를 가루내기 쉽게하고 유효성분이 잘 추출되게 하는 것이다. 석고,산골,자석등 광물성등
▶ 결정수의 없애기 분자내 결정수를 가지고 있는 무기화합물로 된 광물성 약재를 가열하여 결정수를 날려 보내는 것이다. 백반,붕사,녹반등
♣ 굽기 [그대로 굽기(포)] 약재의 독성을 약하게 하기위한 목적으로 한다.
[싸서굽기(외)] 약재를 가열할 때 약제에 들어있는 정유의 일부가 종이에 스며들어 없어짐으로써 정유에 의한 지나친 자극작용과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
♣ 튀기기(탕) 갖풀 또는 각질약재를 법제하는 방법이다. 약재의 조각을 넣어 저으면서 튀긴다. 조가비가루를 없앤다. 이 방법으로 가공한 약재는 가루내기 쉽다.
♣ 찌기(증) 약재를 액체 보조재료에 불구어 이중 가마 또는 찜통에 넣고 찌는 방법이다. 때로는 8~12시간 찌며 이런 조작을 3~4번 하는 경우도 있다. 쪄낸 약재는 햇볕이나 건조실에서 말려야 한다.
♣ 삶기(차) 약재를 생강즙, 식초, 소금물, 물 등 액체 보조재료에 넣고 삶는 방법이다.
♣ 승화법 수은화합물로 된 약재를 만들 때 이 방법을 쓴다.
- 술로 법제한 것은 약기운이 위로 올라간다. 을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러지게 한다.
6 기타방법
▶ 발효 일정한 온도, 습도조건에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약재를 발효시키는 방법이다.
▶상만들기 법제품의 모양이 마치 서리같은 경우에 그 법제품을 상이라고 한다. 씨약재에서 기름을 짜버리고 만든 상과 부산물로 얻는 상이 있다. 덥혀주고 착유기를 이용하여 기름을 짜버린다. 기름밴 종이를 다시 새 종이로 바꾸면서 종이에 기름이 묻지 않을 때까지 반복 압착한다.
▶ 갖풀만들기 동물의 껍질, 뼈, 갑, 뿔 등에 물을 붓고 끓여 얻은 액을 졸여서 만든 고체물질을 갖풀(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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