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

카멜백 청소하는 법

無心이(하동) 2009. 7. 8. 22:07

카멜백이라는 무지막지한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힘들지만, 이 장비를 유지보수하는 일도 꽤 힘든 일입니다. 제 블로그에 가끔 이거 청소하는 방법을 찾아 오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 분들을 위하여 제가 직접!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포스팅꺼리가 조금씩 떨어져가고 있어요오. ㅠ.ㅠ)

 카멜백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정식으로 하고자 한다면, 카멜백 청소 킷세척 알약이 필요합니다. 씻고 싶다면 어쩔수 없지요.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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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배낭에서 카멜백 물통을 꺼내야 겠지요. 그리고, 물을 2/3쯤 채우고 일반 가정용 세제를 한두방을 탑니다. 그리고 솔로 쓱슥 문지르지요. 문지를 때에는 구석구석빠짐없이빡빡문질문질싹싹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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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짧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가 대단히 크니 손을 직접 넣어서 닦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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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백은 했는데, 그럼 호스는? 카멜백 클리닝 킷에 함께 제공된 호스 청소킷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몇번 쓱쓱~ 닦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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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무는 바이트나 각종 연결 부위도 이 호스를 청소하는 솔 하나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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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늘고 긴 솔 하나가 은근히 쓸 곳이 많습니다. 카멜백의 호스를 청소해도 좋지만 정수기 구멍같이 씻기 엄청 어려운 곳도 쉽게 닦을 수 있고, 기타 손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까지 다 들어가서 깔끔해지거든요.

 이제 다 닦았으면 두어번 행궈줍니다. 여태까지 한 것은 벽에 있을지도 모르는 물이끼를 제거하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카멜백 물통이라는 놈이 사실 워낙 크고 오래 쓸 수 있게 만들었다보니 어떤 세균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래서 필요한게 바로 카멜백 세척 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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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물백에 물을 가득! 채우고 이 알약을 하나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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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으면 공기방울이 마구마구 생기면서 알약이 사르르~ 녹습니다. 뚜껑을 닫고 이제 5분정도 기다리고 물을 버립니다. 이 물을 그냥 버리시기 보다는 호스에 연결해서 버리시는게 호스 청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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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 물이 나오죠? 꼭 변기 세정제를 넣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만, 저 물에 수많은 세균이 죽어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다지 반갑지 않을겁니다. 이제 물로 몇 번 행군 후에 말려주면 끝~.


중요 참고.

 저 세정제가 한 알에 800원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세정제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세정제가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것인데, 베이킹소다를 두 스푼정도 넣고 물을 채운 후에 완전 밀봉시킨 후 하루 정도 방치해두면 됩니다. 이런 베이킹소다는 동내에 조금 큰 마트에 가시면, 친 환경 세제 쪽이나 과일 파는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세제를 사용해야하는가 하면, 목적이 일반 세척이 아닌 세균 박멸이며, 물을 마셔야 할 것이기 때문에, 설령 소량이 남더라도 몸에 해롭지 않은 세제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2. 집에서 쓰는 여러 물을 사용하는 가정용 도구(정수기 부품, 물병)도 이런 식으로 희석해서 담궈두면 냄새와 때가 함께 없어집니다.
 


 말릴 때에는 그늘지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말리면 됩니다. 근데 그냥 말리면 속이 젖어 있으니 세균이나 곰팡이의 위험이 있겠지요? 그래서 쓰는게 바로 전용 건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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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건조기를 카멜백 속에 넣고 옷걸이나 다른 곳에 걸어두면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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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죠? 카멜백 물통과 배낭은 있는데, 씻기위한 장비가 없으시다고요? 처음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지.르.세.요.



  호스를 다른 식으로 손쉽게 닦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이 좋겠지만, 워낙 구멍이 작아서 전용 클리닝 킷이 없이는 세척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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