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

보조자일 사용 용도

無心이(하동) 2009. 7. 8. 21:17

산행기에서 필요하다고 한 구간의 경우 동계의 경우 홀드, 스탠스가 얼어서,
그냥 프리 클라이밍 하강으론 위험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과

동,하절기 관계없이 직벽 또는 그와 유사한 구간이 되어 자일에 의한 하강을 해야하는 구간..

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 산행기에 나온 구간들은 대개가 그러한 구간에 한해서 입니다.

또한 워킹산행이 위주가 되다 보니, 주자일의 무게부담 등으로 주자일 대신에 보조자일을 사용하여 하강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조자일 역시 그 무게가 제법 나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길이가 긴 것을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강의 방법은 산악용어 사전 압자일렌 방법을 참조하십시오.

이것을 보시면 대상이 되는 암벽구간이 20M라면, 회수를 위해서는 40M의 자일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40M의 자일의 중간부분을 나무 또는 바위에 걸고(전체중의 10배정도는 지탱해야 하는 큰나무 또는 바위), 끝을 묶어 내리뜨린 다음 압자일렌으로 하강을 하고, 다시 묶은 끝을 풀고 한쪽만 당기면 회수가 됩니다.

당연히 바위에 걸 경우 회수시 잘 내려오도록 슬링을 걸어서 사용해야만 합니다. 슬링은 회수가 불가능하게 되지만...

가져간 40M 자일의 전길이를 하강해야 할 경우는 회수방법이 없습니다.

자일회수기란 것은 주자일을 전길이대로 하강용으로 쓰면서 보조자일을 자일회수기에 걸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역시 길이로 보아서는 대상암벽의 전장에 대한 2배의 길이가 있어야 됩니다.

하강에 있어 보조자일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은 급격한 충격을 줘선 안된다는 점입니다.

대개 시중에 나와있는 보조자일로 하강이 가능한 굵기는 8MM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렇다 하더래도 주자일의 약 60%의 UTS(Ultimate breaking Tension Strength)밖에 되지 않으므로 충격은 금물입니다.

살금 살금 가급적이면 스탠스 등을 이용해서 심한 충격을 피해서 해야만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보조자일을 이용해서 하강전 먼저 배낭등의 짐을 묶어 내려놓고 하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엔 압자일렌시 뒷자일이 당겨 올라오지 않으므로 하강에 힘이 많이 들어 가게 되지만, 자일의 충격은 내린 짐 만큼은 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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