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동북릉(태극주능)시 웅석봉 들머리는 대개 4곳을 들머리로 하고 있습니다. 즉 지곡사에서 좌측능선, 성심원에서 바로능선을 타는 것, 어천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 오르는 것, 아니면 청계리에서 계곡을 따라가다 좌측능선으로 붙어 웅석봉으로 바로 오르는 것입니다. 그중 성심원 코스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즉 지곡사코스와 어천계곡코스 사이의 능선으로 경호강부터 바로 능선을 붙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 하겠지요. 아마도 킬문님께서 생각한 어천 좌측능선이 바로 성심원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산청에서 택시를 타면 요금 5800원 나옵니다.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이지요. 6월 8일 9일간 이틀의 일정으로 성심원출발 천왕봉을 다녀왔답니다. 경호강을 가로지르는 성심원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성심원이 있답니다. 나환자촌이라고 하던가요? 천주교 성당건물이 있는데 십자가 비슷한 마리아상이 걸려있는 건물 좌측 모퉁이로진행하면 십자봉,웅석봉이라는 작은 푯말이 있는데 그 길을 따르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성심원을 빠져나가면 산길은 우측으로 휘돌아 능선으로 붙게 됩니다. 건건산악회, 희와준 등 낯익은 표지기도 보이더군요. 처음부터 급 오름길, 일정간격으로 성심원에서 만들어 놓은 교회에 관한 동조각이 있어 좀 짜증스럽고.. 그렇게 두시간 가까히 오르면 십자봉이 되고,(커다란 십자가가 있고, 예수 조각판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 십자봉을 넘으면 우측에서 지곡사코스, 좌측에서 어천코스가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30분 정도 오르면 웅석봉이지요. 더운 날씨 웅석봉부터 천왕봉까지는 식수가 가장 문제, 왕등재 물은 습지물이라 마시기가 찝찝하고, 외고개나 세재에서도 주변이 잡목을 이루어 물구하기가 쉽지않아 보이더군요, 가장 확실한 식수확보지점, 독바위를 지나면 쑥밭재를 지나는데 거기서 두류봉(국골갈림)으로 오르는 도중 좌측 뚜렷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그길을 불과 1분정도 진행하면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쑥밭재에서 약 15분 내외거리) 아침 다섯시경 산행 시작하시면 킬문님 정도의 주력이라면 충분히 이곳에 이르리라고 봅니다.(10시간 정도?)이곳에서 일박을 하심이 어떨려는지요? 저는 백무동으로 하산을 했지만 칠선 하산길은 지키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참조로 현재 밤머리재부터 중봉까지(칠선포함)는 휴식년제로 묶여있는 구간입니다. 무단 입산시 백만원 벌금, 밤머리재를 지나면 한번 있고, 두류봉(국골갈림)이나 중봉에도 같은 경고판이 잇지요.물론 칠선초입에도 있고요. 아무튼 좋은 산행 하시기 바라며 기회가 되면 언제한번 산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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