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장 시작 4일차로
그동안 준비해 두었던 것을 모두 꺼내어
데크에 나열해 놓고 배추에 양념 작업을 시작한다.
날도 따뜻해서
김장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고
점심도 거른채 오후 3시경 되어
절여 놓은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와 저온창고로 보내고
이어서
모아둔 배추잎을
솥에 삶아 시레기로 만드는데
허기가 져서 유유 한잔으로 때우면서
작업을 이어나가는데
시레기 양이 많아 꽤나 길게 이어진다.
저녁 7시경 가까이 되어 작업이 마무리되는데
몸에서 진이 다 빠지는 것 같다.
어떻든
어렵게 올해의 김장을 모두 마무리 짓고
목살에 막초 한잔을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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