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우스 작업시 주변 나무들을 정리할 때
사용하기 위한 톱으로 스틸 230을 정하고
이에 맞는 체인규격을 조사해 보니 22-31날이라
비싸더라도 좋은 오레곤 체인을 찾아 주문할까 하다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니 여러가지가 나와
이번에는 다른 것으로 해보자 생각하고
그중 가격이 제일 저렴한 넘을 찾아 선택을 해 보는데
이런!!!!!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분명 네이버 검색에서 22-31번 체인톱날로 검색해
클릭해 들어가
최저가로 검색해 나온 것을
평상시에 구매하던 습관대로
무의식중에 하단의 구매하기를 클릭해 주문을 했는데
두번 째 22-31번 체인톱날이
최저가로 구매들어가니
링크가 어떻게 연결되었는 지???
갑자기 생판 쓰지도 않는 신다이와 91-29번날로 바뀌어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기에
아무 생각도 안하고
토요일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일을 하다가
저녁 7시가 넘어 마을회관에 내려가
택배물을 찾아와
열어 보니
박스에 91-29란 글자가 보인다.
처음에는 이것이 무엇이지????
하면서 체크하다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어
찾아 들어가다 보니
이 체인은 신다이와 91-29번날인 것을 알게되어
판매처로 연락을 하려다 보니
토요일 밤으로 연락도 안될 것이고
통화해 봐야
사이트 담당자가 실수로 링크를 잘 못 걸어놓은 것 같다.
미안하지만 그래도
주문자가 규격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할 것이 뻔한데
기분은
꼭 뒤통수 얻어 맞은 것 같아 영 그렇다.
일요일 아침에
창고에서
체인브레이크 스프링이 끊어져 사용을 잘 안하고 있던
91-28번날 규격의 존스 2036 모델 톱을 꺼내어
이번 체인을 장착해 보는데
링크가 하나 더 있어
장력조절장치 나사 조임 공간이 짧지나 않을까 싶었는데
대충 맞기는 하는 것 같아
나중에 한번 연료랑 넣고 돌려봐야겠다.
모든 것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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