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지내다 보니
매일 매일 날씨를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 중에 하나로
산을 다니면서
체득된
비의 양이나 바람의 세기를 포함해
어느 정도 날씨 파악을 좀 하는 편으로
이번 태풍 카눈이 중국에서 방향을 트는 과정부터
우리나라 기상청과 유럽 윈디앱에서 제공하는 예상경로를 주시하면서
체크를 하고 있었는데
산속으로 들어온 지
5년 째
그동안 일기예보 앱중
우리나라 기상청 예보가 잘 안맞는 부분이 많아
윈디앱을 주로 더 많이 찾아보게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이번 6호 태풍에서도
윈디앱이 더 나은 예상경로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다.
이번 태풍 방송에서도
우리나라 방송들은
기상청 데이터를 받아 사용하다 보니
실시간으로 지나가는 태풍경로가
윈디앱이 맞게 움직이는 자료를 내어도
안맞는 기상청 자료를 내보내면서
방송을 하는 우를 범하는데
여기서 한가지 좀 생각해 볼 것은
이미 수년동안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상 경로보다
상대적으로 다른 기관의 예측이 조금 더 잘 맞는다면
왜 그런 지 원인을 좀 찾아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델과
상대의 모델도 점검해 보면서
전체적으로 좀 다시 생각해 봐야하지 않겠나 싶고
두번 째로는
이번 태풍을 맞는
전국의 지자체의 대응 태세를 보면서
지난 번 장마 때도
이렇게 사전에 준비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으면서
또 이런 대응 자세가
언제 또 순식간에 냄비같이 사라지지 않게
매뉴얼화 하여
국민들의 재난시스템에 사전 대응이 되도록 하여야 되지 않겠나 싶다.
또 한가지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기상이변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제 좀 데이터들을 보수적으로 관리해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매년 되풀이 되는 재난 상황에
골병이 드는 이들은
도시권보다도
외곽 지역
그것도 서민들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어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이 나서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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