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차 세차 211107

無心이(하동) 2021. 11. 7. 19:01

망구가 갑자기 차를 세차한다고 하여

나는 천성이 효율성을 강조하는 지라

내일 당장 비가 온다고 하는데 뭔 청소야 하고 궁시렁거리다

 

컴프레셔 라인을 길게 연결해 불어 내고

잘 안되는 청소기도 가져 와 잔 먼지도 뽑아낸 후

 

퐁퐁 거품으로 차도 박박 문지르고

물로 세차를 하면서 마른 걸레로 닦아내면서

다 했다고 했는데

 

망구가

이번에는

쇼파 닦는 왁스를 가지고 와 

차 내부까지 연신 작업을 하고 나니

많이 깨끗해 진 것 같긴 하다.

 

결과물을 보고 나면

가끔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