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한의원 치료(망구와 나) 241021

無心이(하동) 2024. 10. 21. 22:56

망구 교회에서

바자회를 한다고

괜찮은 옷들을 정리해서

가져다 주면서

 

면에 내려가

택배물도 하나 부치고

 

오늘은

망구 치료를 받을 때

나도

그동안 몸 상태가 계속 안 좋아

같이 침과 전기 치료를 받는다.

 

통증이 심해 받기는 하였지만

역시나

큰 효과는 없는 듯 하고

 

집에 돌아와

오후부터 시작되는 

비에 대비할 것들을 

어것 저것 정리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저녁이 되어

집으로 들어와

달력을 살펴보면서

어머니 생신이 다가온 것 같아

찾아 보다 보니

어제가 내 생일이다.

 

나야

원래부터

생일을 지내 본 적도 없고 

직장 생활 때도

생일 날 매번 야근을 해

한번도 생일을 맞아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기온도 떨어지고

화목보일러를 가동시켜주면서

오늘도 산속의 하루는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