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궁항 터 택배 수령하기 240605

無心이(하동) 2024. 6. 5. 21:25

다음 주 어머니에게

다녀오기 위해 몇가지 물건을 주문해 놓았는데

 

이곳 택배가

집으로 가져다 주지를 않고

택배사별로 배달 시간도 들쭉 날쭉으로

 

어제도

사전 연락도 없이

밤 11시 5분에

이곳 마을회관 정자에 가져다 놓았다는 문자만 들어와

한 밤중에 생쇼를 했는데

 

오늘 택배도 오후 5시 - 7시 사이에 배달해 준다는 

문자가 들어와

저녁에 내려 오는 것보다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받기로 한다.

 

오후 5시 조금 넘어 내려가

지리산 둘레길 주변을 좀 걷다가

 

회관 정자에 들어가

안마기를 두번 정도 돌리면서

안마를 받다가

6시 넘어 서니

택배기사 분이

물건을 놓고 가셔서

 

물건을 찾아

집으로 돌아 온다.

 

이런 부분이

산골생활의

단점 중에 하나이지만

내 기준에서는 

다른 장점들이 충분히 이런 부분을 상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