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골·농사생활

비닐하우스와 창고 앞 그늘막 보수 231106

無心이(하동) 2023. 11. 6. 20:04

이번에 강한 비와 바람 예보가 있었다가

비는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았으나 바람은 엄청 강하게 불면서

 

창고 앞 그늘막이 무너져 내렸고

비닐하우스는 빗물 수거를 위해 만들면서

하우스 밴드를 밖으로 설치했더니

개폐기를 내렸을 때

잡아주지를 못해 펄럭거리는 문제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보수하기로 한다. 

 

일단 묶어 놓은 하우스밴드를 풀고

중간 지점의 하우스 밴드 체결 말뚝을 두곳 더 추가 보강을 해둔 다음

기존 하우스 말뚝을 빼서 조금 더 하우스 안 쪽으로 가까이 들여 다시 박고

개폐기 비닐 클립도 풀어 

바닥까지 내려 다시 조정한 후

 

전날 빗물 수거 작업을 위해 

설치한 사철을 풀어

하우스 밴드를 안으로 넣어

다시 패드에 사철 작업을 한 후

빗물 수거 비닐 파이프를 맞추면서

하우스 작업을 마무리 해 놓는다.

 

하우스 보수 작업을 할 때도

세찬 바람이 불면서 고생을 했는데

창고 앞 그늘막 작업을 하려는데도 바람이 잦아들지를 않는다.

 

일단 패드에서 사철을 분리하면서

기존의 그물망과 재활용 비닐을 걷어내고

하우스 지지대를 추가로 세우면서

뼈대만 갖추어 놓고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쉬었다가

 

재활용 비닐을

창고 앞쪽으로 하나만 설치해

바람에 날라가지 않도록

중간 중간 패드를 잘라 고정을 해 놓고

그 위쪽으로 그물망을 덮어

양끝 부분에 패드를 박고 사철을 잡아주면서

날이 어두워 1차 정리를 해 놓고

오늘 작업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