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하동 -분당 -안성 - 양평 - 김천 - 하동 241114 ~ 1115

無心이(하동) 2024. 11. 16. 20:58

전날 밤부터 새벽에까지

택배 문제로 홍역을 치루고

 

화물차라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피하기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에서

새벽 3시20분경

집에서 출발해

 

지리산터널을 지나 산청에서

고속도로를 올라타

 

첫 목적지인

분당에 위치한 병원에 들려

검사를 마치고 처방약을 받아가지고

 

다시 

안성 여식 농원으로 이동해

작업을 들어간다.

 

당초

농막 옆에 임시 장비창고와

관정 쪽 보수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농막옆 임시 장비 창고는 

다음 번에 와서

하기로 하고

 

먼저 기둥으로 사용할

비계파이프를 

밭에 고로니 방지용으로 세워두었던 것을

한시간 가까이 시간들여 뽑아내고

 

관정 쪽으로 

전기 콘센트들이 있어

비와 눈 가림을 위해

비계파이프와 클램프로 고정해 놓는데

혼자서 하려니 쉽지가 않다.

 

한동안 작업을 하는데

비까지 내리고!!!!

 

대충 골격을 세운 후

위쪽으로 판넬 철판을 덮어 피스를 박으려는데

비계파이프 연결을 위해 클램프를 사용했더니

가져간 것이 13mm로 너무 작아

상판 덮개 철판과 공간이 생기면서 연결이 어려워 

드릴로 구멍을 뚫어 전선으로 연결하면서 고정을 한다.

 

대충 정리를 하면서

작업을 마무리 하고

마트에서 막초를 구입해 마시니

잠을 못잔 상태로 너무 피곤해 떨어지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다시 양평 지인 농장으로 고고씽!!

 

당근에서 전기 자동포장기를 구입해

신의 손으로 이것 저것 손보면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한 제품으로 재 탄생시킨 것을

작동방법을 동영상으로 찍고

철골 기둥재와

엔진톱 보수 한 것까지

한 가득 싣고

다시 김천으로 출발

 

고속도로

감곡쪽에서 긴 정체를 거쳐

김천 직원 농장에 도착해

화목난로를 해체해

차에 싣고

 

다시 하동으로..

졸음도 오고

온 몸이 쑤시는데 

그래도 밟고 또 밟아

저녁 7시경 집에 들어와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데

 

피곤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