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상(喪) 그리고 어머니를 보고오다 231014

無心이(하동) 2023. 10. 15. 00:50

전날 오후 늦게

집안 처가에 喪이 발생해

급하게 준비를 하는데

그동안 상가를 별로 가보지를 않아

옷부터 찾느라 정신이 없다.

 

마침 하우스 자재를 받기로 한 날과 겹쳐

대기를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 위치를 알려주고 내려놓으라고 하고

 

아픈 몸으로 

운전을 해서

다이소에 들려 허리띠와 넥타이도 구입한 후

 

마침 어머니도 

한번 더 보고 가기 위해

무화과와 마실 것을 사가지고 가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들어가서

1차 조문을 마치고

너무 피곤해

차로 돌아와 한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들어가

저녁 늦게까지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

다른 분들은 발인을 함께 하기 위해 남고

나는 집을 비울 수가 없어

서둘러 집으로 돌아 온다.

 

캄캄한 밤이라 

집중하면서 운전을 해서 그런 지

도착하니 온 몸이 욱신거리며 아픈

꽤나 피곤한 하루였다.